[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TH)들이 7만 3천 달러 고점 이후에도 매도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가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엑스(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현재 보유량을 매도하지 않고 있다는 중요한 온체인 지표를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이 7만 3000 달러를 넘었을 때 130만 BTC를 매도했다. 그러나 현재는 더 이상 매도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 금리 인하 우려 등 거시경제적 문제로 인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나 스마트머니는 바닥에서 비트코인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들러 주니어는 “현재 그들은 약 130만 BTC에 해당하는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열성적이지 않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걸러내기 위한 깊은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믿고 있다. 단기 보유자(STH)는 2만 8000 달러, 4만 4000 달러, 7만 2000 달러 수준에서 세 차례 주요 이익 실현 이벤트를 겪었지만, 작년 8월과 9월에만 깊은 조정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며 관련 지표 동향과 연준의 정책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PPI, CPI,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등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심리지수 데이터는 4월의 77.2에서 5월의 67.4로 떨어졌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을 밑도는 수치로 6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또한, 1년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월의 3.2%에서 3.5%로 상승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3.0%에서 3.1%로 상승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