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유권자가 후보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기를 원한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2일 보도했다.
DCG가 지난달 등록 유권자 1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0%의 유권자가 2024년 대선에서 암호화폐를 주요 이슈로 보고 있다.
유권자의 약 40%는 후보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기를 원하며, 대부분의 응답자는 암호화폐 규제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유권자 중 14%만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상태이며, 69%는 아직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혔다. DCG 보고서는 “대부분의 유권자는 선출된 공직자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믿으며, 절반 이상은 정책 입안자들이 과도한 규제로 혁신을 저해할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암호화폐 정책은 정당 간의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민주당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금융 시스템과 유사한 엄격한 규제를 원하고, 공화당은 산업을 해외로 내모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맞춤형 규제를 선호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과거 비트코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이번 주 의회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를 얻어 은행의 암호화폐 자산 수탁 서비스를 막는 회계 지침인 SAB 121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DCG의 설문조사는 응답자 중 50%가 규제가 확립된 회사에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더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에는 미시간, 네바다, 오하이오, 몬태나,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등 경합 주의 유권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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