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마카오 정부는 올 7월에도 전 주민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마카오 정부는 올해는 영주권 있는 주민은 1만 파타카(약 170만원), 영주권이 없는 주민에게는 6천 파타카(약 100만원)를 지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마카오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부터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세금을 재원으로 매년 주민들에게 17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금 보너스를 지급해 왔다.
보너스를 지급받는 인원수는 74만8000명으로 영주권자는 71만 7000명, 비영주권자는 3만1000명 가량이다. 필요 예산은 73억6000 파타카(약 1조2500억원)에 이른다.
마카오 정부는 보너스 지급 첫 해 1인당 5000 파타카씩 지급한 뒤 점차 인상하다 2019년부터 1만 파타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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