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암호화폐 비영리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우호적인 정치인을 지원하기 위해 PAC(Political Action Committee. 정치활동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4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파를 불문하고 각 주 연방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친암호화폐 정치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연방 선거위원회의 기록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위한 특별 정치 활동위원회 ‘슈퍼 PAC’인 페어셰이크,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 프로텍트 프로그레스는 이번 선거전에서 지금까지 1억1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스탠드 위드 크립트와 같은 PAC는 일반적으로 특정 후보자와 정책 주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기부 금액에 제한이 없지만 후보자와 직접 연계한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슈퍼 PAC과는 다르다.
이 단체의 수석 전략가 닉 카 씨는 “11월 의회 선거까지 우리 회원의 권리를 지키는 후보자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로이터에게 말했다.
인디애나주에서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는 공화당 소속 짐 뱅크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는 짐 저스티스, 앨라배마주 제2구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쇼마리 피규어스, 오리건주 제3구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에디 모랄레스, 몬태나주 제2구에서 출마하는 공화당 소속 트로이 다우닝 등이 지지 후보로 포함되어 있다.
한편, ‘디펜드(Defend American Jobs)’로 불리는 암호화폐 슈퍼 PAC는 지난주 인디애나 예비선거에서 자신들이 지지한 4명의 후보가 승리한 것을 큰 성과로 평가했다.
로이터는 그들의 정치적 노력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법적 및 규제적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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