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컨퍼런스에 수천 명의 비트코인 팬들을 모였다고 1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
SCMP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비트코인매거진 주최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5500명 이상의 참가자와 수백 명의 연사 및 후원사가 몰려들었다.
홍콩이 웹3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는 등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컨퍼런스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홍콩은 중국의 특별 행정 구역으로 일정 정도 자체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홍콩의 ETF 승인을 중국 본토의 암호화폐에 대한 간접적인 지지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컨퍼런스를 조직한 비트코인매거진의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베일리는 컨퍼런스 참가자의 절반 가량이 중국 본토 출신이며, 이들이 홍콩의 암호화폐 경제와 중국 본토 사이의 더욱 발전된 관계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홍콩과 중국에 영구히 남을 것임을 인정하는 일종의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비트코인 ETF는 현재 약 2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ETF는 약 2,800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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