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더 샌드박스(The Sandbox) 메타버스가 SAND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새로운 게임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샌드박스는 최신 게임 이벤트를 위해 30만 SAND를 따로 마련했다. 이 회사는 한달 전 최신 게임 제작 도구를 출시했다. 이 메타버스 플랫폼은 또한 특별 이벤트, 밋업, 테마별 NFT 컬렉션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샌드박스는 기존 주류 게임 부문과 웹3.0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NFT, 아바타, 샌드박스 프로젝트는 투기나 러그 풀의 위험을 줄이면서 디지털 소유권을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유비소프트(Ubisoft)에서도 최근 새로운 컬렉션 출시를 위해 더 샌드박스를 선택했다.
더 샌드박스는 웹3.0 게임 중 128위에 랭크됐다. 현재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는 수십 명 내지 수백 명에 불과해, 2021년 NFT와 게임 붐이 한창일 때와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샌드박스는 약 390달러의 바닥 가격으로 NFT를 거래하며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되는 스킨과 장식을 포함한 여러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개발했다.
SAND 토큰은 5월 들어 약 0.42달러 선까지 내려가 거래되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게임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SAND는 2021년 메타버스 게임이 강세를 보이던 시기 7.50달러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SAND의 시가총액은 9억 8300만 달러로 액시 인피니티(AXS)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토큰은 또 다른 메타버스 종목 디센트럴랜드(MANA)와도 비슷한 가격을 보이는 등 주요 메타버스 토큰들 사이에서 가격 평준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