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리플의 최고 경영자가 SEC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큰 틀에서 보면 SEC의 반 암호화폐 입장과 집행 조치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그들은 패하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을 수십 년에 걸친 시간의 흐름으로 본다면 이번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나는 암호화폐의 미래를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는 하나의 과속방지턱과 같은 작은 장애물이 생긴 정도”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마찰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가며 거래의 작동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결국 최고의 기술은 장기적으로 승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장 잘 관리되는 법정화폐 중 하나인 미국 달러조차 시간이 지나면서 구매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의 번영은 기정사실화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