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비트파이넥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간 155일 이하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의 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보유자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는 이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들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는 시장 역학 관계의 잠재적 변화와 비트코인 가격 범위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10억 건의 트랜잭션을 돌파하며 비트코인의 펀더멘털 강화와 향후 가격 상승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5월 6일 하루에만 62만5000건 이상의 온체인 트랜잭션이 기록되는 등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능력은 확장성과 보안성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 하락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의 해시 파워를 안정화하고, 운영 비용을 위해 채굴한 비트코인을 판매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채굴 난이도가 이번 난이도 조정에서 6% 하락한 것은 채굴자들이 동일한 노력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하락한 6만2757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