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전직 프로 킥복싱 선수인 앤드류 테이트(Andrew Tate)가 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하여 게임스탑(GME)과 밈 코인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테이트는 이를 통해 헤지펀드를 괴롭히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3일(현지 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테이트는 자신의 트위터 비디오를 통해 “현재 게임스탑(GME)의 주가가 내일 아침에 그대로 개장한다면, 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130억 달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전체 헤지펀드가 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 lost a lot of money attacking The Matrix during Gamestop.
Always been part of the resistance ? pic.twitter.com/9UefFOI8nW
— Andrew Tate (@Cobratate) May 13, 2024
이번 주장은 2021년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에 대항한 밈주식 현상과 유사한 맥락이다.
밈주식 열풍을 몰고 온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그는 2021년 월가를 강타했던 밈주식 열풍의 주인공으로 엑스에 한장의 사진(위 이미지)을 올리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테이트는 “지금 바로 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고 모든 주식에 최대 레버리지를 사용해 올인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돈을 잃더라도, 월스트리트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GME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최근 24시간 동안 그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이로 인해 주식 거래가 최소 여섯 차례 중단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주식에 대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14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GME는 한 달 전 10달러에서 현재 3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이트는 현재 인신매매 및 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몇 주 전 루마니아 법원은 테이트와 그의 형제에 대한 기소가 10개월 만에 정식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발표했다. 며칠 전 같은 법원은 테이트가 루마니아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제한을 추가로 60일 연장했다.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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