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미국 알라바마 증권위원회가 암호화폐 사기에 집중 단속할 것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알라바마증권위원회(Alabama Securities Commission)의 수석 기업 송사 담당 변호사(chief litigator) 그레그 보르덴커쳐(Greg Bordenkircher)가 “우리는 앞으로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암호화폐 사기 사건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알라바마 내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관련 업체 9곳에 영업중단 처분을 내렸고, 현재 20~22곳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그 보르덴커쳐는 북미증권감독당국연합(NASAA)의 일원으로서, 블법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북미는 캐롤라이나, 콜로라도, 텍사스 등이 ICO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며, 캐나다는 검찰 역시 불법 활동 단속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르덴커쳐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모두 훌륭하게 ICO사기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 해당 사건들을 관찰하고 단속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정부 및 주정부 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해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