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훈 기자] 빗썸(대표 이재원)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상자산 거래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지난 2월 거래 수수료를 0.04%로 대폭 낮춘 데 이어 이번 출금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빗썸은 국내 원화 거래소 중 가장 낮은 수수료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빗썸은 오는 13일부터 출금 수수료 보상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빗썸의 출금 수수료가 타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 버튼을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빗썸의 수수료가 다른 거래소보다 높게 책정되었다면 신청 즉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교환 등으로 즉시 활용 가능하다.
출금 수수료 보상은 출금 완료 후 하루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비교 대상 거래소가 지원하는 동일한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일부 가상자산은 출금 지원을 위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빗썸 서비스 총괄 문선일은 “업계 최저 거래수수료에 이어 최저 출금 수수료 제공으로 고객의 가상자산 거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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