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전문가 랜 뉴너가 그동안 리플의 XRP 코인을 늘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실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XRP는 지난주 암호화폐 차트에서 시가총액으로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81억 달러다. 차트 1위 비트코인은 783억 달러로 아직 나머지 암호화폐에 크게 앞서 있다.
그러나 CNBC의 암호화폐 전문가 뉴너는 비트코인이 최근 거듭한 하락세가 지속되면 오는 23일 정도에는 XRP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이대로 간다면 금요일(23일)에는 XRP가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너는 “그동안 나는 시장이 하락세일 때마다 매우 안 좋은 전망을 하곤 했다”면서도, “그러나 XRP를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한 것만큼 안 좋은 예상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너는 지난 3월 CNBC 패스트 머니를 통해 “XRP는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며, “XRP를 어디에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이 4500달러대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