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립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최근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는 폼플리아노가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암호화폐의 급락이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폐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폼플리아노는 자신이 이처럼 주장을 한 근거로 투자 기간 동안의 암호화폐 자산 가격에 따른 실적을 기준으로 하는 펀드 매니저의 수입 구조를 언급했다.
그는 “2017년 12월에 끝난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이전 투자기간은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이 매우 좋은 상태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폼플리아노는 또한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전혀 달라서, 일부 펀드의 순자산가치가 50%-80%까지 감소해서 펀드 매니저 수입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펀드 매니저들이 수입을 올리려면 현재의 자산가치를 두 배 이상 올리든가 펀드 운용을 끝내고 투자자의 돈을 돌려주든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폼플리아노는 사실 이 펀드들이 아직도 문을 닫지 않은 것이 의문이라며 아마도 젊고 경험 없는 매니저들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햇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