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2021년과 같은 밈코인, 밈주식 랠리가 가능할까?”
게임스탑 폭등을 유발했던 로어링 키티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에 밈코인, 밈주식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밈코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고 보도했다.
2021년 게임스탑 주식은 한 달도 채 안 되어 1,000% 이상 급등했다.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로어링 키티가 3년만에 재등장, 엑스에 밈 이미지를 올리면서 전날 게임스탑은 70% 이상 급등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도 각각 6.2%, 5.4%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중 일부는 게임스탑 사태가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코인의 가격 급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 조쉬 길버트는 “짧은 기간 동안 일부 자산에서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속적인 랠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길버트는 현재의 경제 환경이 2021년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금리가 바닥을 치고,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통화를 살포하며, 주요 경제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에서 5.5%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위기가 진행 중이다.
시장 조건이 밈코인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 수 있다는 진단도 있다.
로빈후드와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 간의 최근 통합을 언급한 익명의 트레이더 트래비스는 밈코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로빈후드에서 이제 밈코인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로어링 키티의 군대가 이것들을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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