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백트(Bakkt) 출시가 당초 12월12일에서 내년 초로 연기됐다.
미 증권거래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이 늦어지며 시장에 긍정적 재료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백트의 출시 연기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ICE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인 백트 출시를 내년 1월2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백트는 현금 결제 방식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과는 달리 세계 최초로 실물인수도 방식(physical delivery)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이다.
ICE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기로 관련 선물시장 개장과 비트코인 입고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