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 커뮤니티가 루나클래식(LUNC)과 스테이블코인 USTC를 되살리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번에는 커뮤니티가 LUNC의 유통 공급 데이터를 문서화하기 위한 조직 구성을 제안했다.
‘공식 CS API 엔드포인트를 올노드 FCD로 변경'(Change official CS API endpoint to Allnodes FCD)이라는 제목의 제안은 올노드를 테라 커뮤니티의 공식 조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올노드는 엔드포인트를 호스팅하고, LUNC의 정확한 공급 데이터를 제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이 제안은 또한 LUNC의 순환 공급량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에 대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제안서에서는 올노드와 같은 조직의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유통 공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개인이나 조직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이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으며, 이는 체인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 무단 변경은 일반적으로 개발자, 검증자 또는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알리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따라서 올노드와 같은 공식적인 데이터 출처를 지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는 LUNC의 유통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안서에는 향후 거버넌스 투표 없이 FCD 내부의 유통량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올노드 FCD API는 USTC와 LUNC 이외의 다른 모든 네이티브 토큰에 대한 공식 정보 소스 역할을 하게 된다. 올노드는 제안이 통과될 경우 이 역할을 맡기로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