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변동함에 따라 현재 모든 투자자의 질문은 비트코인이 언제 바닥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2021년 강세장에서 시장 정점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익명의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는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비트코인의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지표가 지난 강세장의 수준과 아직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MACD가 여전히 과거 수준을 밑도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이 이전보다 더 성숙해졌다고 지적했다.
데이브의 분석에 따르면 몇 주 전 비트코인이 5만 7000 달러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실제로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랠리를 재개하기 전까지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어렵게 하는 약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계속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가 탐욕 영역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매수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렉트 캐피털과 같은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예측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3000 달러를 돌파하고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한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하락한 6만140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