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코인 뉴스입니다.
- 해외 ‘리딩방‘ 1인 미디어 잇따라 폐쇄
중국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BlockBeats)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업계 내 허위 광고 및 사기 행각이 성행하면서, 암호화폐 매수와 매도 시그널을 제공하는 이른바 ‘코인 리딩방’ 형태의 해외 1인 미디어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인기 암호화폐 팟캐스트인 ‘오프 더 체인(Off the chain)’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애플 아이튠즈에서 돌연 삭제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조치에 대한 무단삭제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 6일 다시 복귀한 바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공동 진행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곧 출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미디어 argaam에 따르면, 사우디 통화 당국(SAMA)의 혁신부서 국장인 모센 알 자라니(Mohsen Al Zahrani)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오는 2019년 중순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이 지지하는 암호화폐가 출시될 것“이며 ”국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권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탈리아 금융당국, 무허가 암호화폐 업체에 서비스 중단 명령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탈리아 증권감독위원회(CONSOB)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당국의 허가 없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 네 곳에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ONSOB 측은 “해당 업체들 중 크립튼(Crypton Ltd)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크립튼(Crypton)’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홍보했으며, 거래 플랫폼 리치몬드 인베스팅(Richmond Investing)과 ‘트레이딩 패키지(trading packages)’ 제공 업체 이글비트트레이드(Eagle Bit Trade)를 통해 금융당국의 승인 없이 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은행 사칭 ICO 적발…IP는 러시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국무원 산하 ICO 테스크포스가 리히텐슈타인 연합 은행을 사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토큰 발행에 나선 가짜 웹사이트를 적발했는데요. 해당 웹사이트는 지난해 8월 리히텐슈타인 연합 은행이라는 이름으로 결제 기반 암호화폐 UBPC를 출시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은행 시스템을 동반하며 스위스 프랑화에 기반 한 토큰이라고 홍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테스크 포스의 조사 결과, 러시아 지역 내 개인 소유의 IP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미국과 미국의 증권 당국은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을 중단토록 명령한 상태입니다.
- 존버족, 끝없는 지옥장에 ‘불감증’ 생긴 까닭
최근 암호화폐의 모든 차트가 연일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10개월 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암호화폐 가치는 최대 95%이상 하락했습니다. 손실 범위가 30~40%였을 때도 상승장을 기다리며 존버하던 이들의 손실 범위는 대부분 90%를 넘어섰습니다. 그들에게 10~20%의 추가 하락은 이미 손절 범위를 벗어난 것인데요.
현재 보유 코인의 가치가 투자금의 1/10 이 되었다는 한 투자자는 “이미 손절범위를 넘어섰다. 현재 가격에서 20~30%가 더 떨어진다고 큰 의미가 생기지는 않는다”면서 “가슴은 쓰리지만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는 오르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 ‘아슬아슬’ STO, 까딱하다 지닉스 꼴 난다
요즘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STO가 ‘핫’하다고 하는데요. 그건, ICO로 모금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부가 국내 ICO를 전면금지하고,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ICO를 진행해 경쟁이 치열해져서죠. 이런 상황에서 STO는 자금 모집을 위한 새로운 활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STO를 진행해도 괜찮을까?”라고 묻는다면, “비추천”이라고 합니다. 자본시장법의 예외조항을 이용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한별의 권단 변호사는 “최근 ICO 문의는 줄어들었고 STO 관련된 절차, 비용, 요건 등에 대해 자문을 받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STO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은행계좌를 만들거나 STO 진행 이후 사후 신고 등 절차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가까운 홍콩이나 싱가폴, 혹은 미국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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