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뱅가드의 CEO로 취임 예정인 살림 램지(Salim Ramji)는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취급하지 않는 뱅가드 정책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간) 램지는 경제매체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회사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그리고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램지는 “최고투자책임자 그레그 데이비스의 설명을 들었고, 이는 뱅가드의 투자 철학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논리적이고 일관된 관점이다”라고 말했다.
램지는 블랙록 출신으로 월가 최대 히트 상품 중 하나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만든 장본인 중 하나다. 뱅가드는 그러나 비트코인이 투자 상품으로 적절치 않다며 현물 ETF를 만들지 않았고, 고객에게 추천이나 판매도 하지 않고 있다.
램지는 이전 CEO 팀 버클리로부터 회사 지휘봉을 넘겨받아 오는 7월 8일 취임할 예정이다.
뱅가드는 세계 최고의 인덱스 펀드 운용사로 자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램지는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램지는 블랙록에서 ETF 부문을 총괄했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안하고 승인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1월에 블랙록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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