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하루 동안 총 3억 29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5월 3일 이후 최대 유입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1억 3,1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운용이 8,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에는 3,9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발키리, 반에크, 프랭클린템플턴 등도 한 자릿수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70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기록했던 블랙록 자산운용은 이날 순유입이 없었다. 또 순자산 가치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는 2,700만 달러가 유입됐다.
BTC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최근의 자금 유입은 투자운용사와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비트코인 ETF를 기존 자산이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이어 “유츌입 변동을 겪었지만 비트코인 ETF는 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가 120억 달러에 달한다”며 “금융 상품으로서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총 121억 5000만 달러의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ETF의 거래량은 3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16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6.5% 상승하여 65,9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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