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6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증시 상승 후 숨고르기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의 입장에 주목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S&P 500 선물은 뚜렷한 변동이 없고. 국채와 달러도 소폭 움직임을 보였다. 밈주식 열풍을 촉발했던 게임스톱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했다. 경제 지표 면에서 투자자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를 줄 정도로 노동시장의 여유를 보여주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 상승
트레이더들은 4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9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이는 이번 주 초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 PIMCO의 제롬 슈나이더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테이블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공격적 확장
넷플릭스가 스포츠 경기 생중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 스트리밍 플랫폼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두 번의 미 프로풋볼(NFL)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2025년과 2026년에도 최소 한 번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경기 중계권을 위해 얼마를 지불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독 가격을 인상하고 사용자를 광고 등급 멤버십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을 높이려는 광고주에게는 큰 매력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 회사는 수요일에 더 저렴한 광고 멤버십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천만 명으로 1월에 보고된 2천 3백만 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5%, 나스닥 선물 0.12%, S&P500 선물 0.0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47로 0.1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33%로 1.1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8.68달러로 0.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