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6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프랑수아 빌로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말했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빌로이 총재는 파리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연간 물가 상승률을 내년까지 2%로 안정시키겠다는 ECB의 약속을 확인했다.
그는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서밋에서 “우리는 아마도 아주 빠른 시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6월 6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빌로이 총재의 발언은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자는 ECB 내 다른 정책 결정자들의 의견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