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이소연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국 프로젝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의 엔젤 투자자로 유명한 양닝(Yang Ning) 은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거짓말쟁이와 도박꾼들로 가득 차 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나는 이 시장을 조용히 떠나지만 이미 블록체인은 탈중앙화의 개념에서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된 법률 구조 하에서만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이 널리 퍼지면서 그가 만든 프로젝트인 CDC(Commerce Data Connection)도 주목받고 있다.
CDC는 올해 초에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소비자 공유 네트워크로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5천만 개의 CDC토큰이 발행됐고 후오비(Huobi) 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후오비는 CDC 토큰 발행을 중지했다. 이유는 토큰 총량이 백서에 언급된 바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들었다.
양닝은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에서 200만 달러를 잃었고, 소위 말하는 ‘투기 세력’들에 의해 통제됨을 경험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