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프랑스에서는 내년부터 담배를 구입할 때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랑스의 라디오국 유럽1의 보도를 인용해 내년 초부터 프랑스 암호화폐 지갑업체 케플러K(KeplerK)로 최대 4,000여개의 점포에서 담배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결제 가능 단위는 50유로, 100유로, 250유로다.
유럽1은 프랑스 중앙은행 후원 하에 운영되는 독립 기관인 프랑스 푸르덴셜 감독기구(ACPR)가 이 프로젝트를 도왔다고 보도했지만 프랑스 중앙은행은 즉각 이런 소식을 부인한 상태다.
유럽1은 비트코인 구매 가능 소식에 대해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인식하기 시작함에 따라 ‘ACPR’은 이 같은 결정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 차원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나라다. 전 프랑스 은행 부총재 장 피에르 란다 우는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