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우리나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DSRV랩스)는 미래금융연구소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으로 서병윤 전 빗썸경제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DSRV랩스는 6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4조 원 규모가 넘는 네트워크 가치를 검증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앞서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2023년 전체 매출의 95%가 해외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 비중을 두고 있다. 현재는 자산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앞두고 연내 시리즈B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DSRV랩스 산하 미래금융연구소에 합류한 서병윤 소장은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실무를 총괄하고 자산운용,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보험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금융 및 핀테크 전문가이다.
지난 2021년 빗썸코리아에 합류해 빗썸경제연구소를 이끌었으며 디지털자산시장 리서치와 컨설팅을 담당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등 두 업계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윤 DSRV랩스 대표는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를 신설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코인베이스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인프라를 혁신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서병윤 소장의 합류로 기존 금융권과 협력사업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도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