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체인링크(LINK)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가 주요 미국 은행들과 협력해 펀드 토큰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체인링크 가격이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체인링크는 24시간 전보다 16.7% 오른 16.2 달러를 기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스마트 NAV 파일럿’으로 명명됐으며, 여러 블록체인에 펀드 데이터를 가져오고 제공하는 과정을 테스트했다. 이는 토큰화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단계다.
시험에 참여한 기업들에는 아메리칸 센츄리 인베스트먼트(American Century Investments), BNY 멜론, 에드워드 존스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코, JP모건,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뮤추얼 펀드 토큰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 증가와 온체인 가격 및 금리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을 목표로 삼았다.
DTCC는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순자산가치(NAV) 데이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용 사례를 촉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