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2주 동안 13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4월의 순유출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에따라 거래되는 비트코인 ETF는 출시후 순매수 최고치 123억 달러를 회복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은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18일 엑스(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의 흐름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순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ETF의 순 유입 및 유출은 관리 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중요성을 과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동안 비트코인 ETF에 대한 전문 투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937개의 기업이 13F 양식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보고했다.
발추나스는 414 곳의 전문투자자가 블랙록의 IBIT에 투자했다며, 이는 최근 출시된 ETF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의 9개 비트코인 ETF는 3743 BTC를 추가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약 2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397 BTC, 블랙록의 IBIT는 1435 BTC를 추가했다. 반면 갤럭시의 BTCO는 순 유출을 기록해 543 BTC가 빠져나갔다.
최근 미국의 규제 동향은 비트코인 ETF 시장에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어제 상원은 은행이 고객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SEC의 회계공지 No. 121(SAB 121)을 무효화 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법안에 거부권 행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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