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놀라움의 여지가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대부분은 5월 23일 SEC가 이더리움 ETF 승인을 거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이더리움 가격에는 이 같은 전망이 반영 돼 있다. 1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만약 SEC가 ETF를 승인하면 시장에 엄청난 놀라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ETF가 승인 되지 않더라도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라면 ‘놀라움’에 베팅하는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잡을만 하다는 것.
코인베이스의 기관 리서치 분석가 데이비드 한(David Han)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놀라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지난 17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만약 SEC가 승인을 결정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0%의 사람들이 이더리움 ETF가 거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들 중 대부분이 이것이 암호화폐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누가 매도에 동참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하일랜드는 “SEC의 거부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기사 작성 시점 이더리움은 3125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승인 확률을 35%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승인 확률을 7% 정도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한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놀라움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며, “승인 확률을 30-40%로 본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5일자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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