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 (현지시각) 장중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87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11시35분 기준 4306.6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44% 하락했다. 리플(XRP)은 7.01% 하락해 0.4055달러였다.
이더리움은 7.86%, 비트코인캐시 6.10%, 스텔라 8.23% 하락하는 등 주요 코인들 대부분 장 출발시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88억달러로 더욱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의 비중은 54.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전날보다 140달러 내린 4250달러를, 12월물은 130달러 하락해 4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암호화폐 시장은 출발 당시 상황과 전반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시장 전체 시가총액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60억달러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11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CCN은 또한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주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 들어 21.65%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