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금리 혜택에 주택구입 시 대출과 연계되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포인트(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청년층이 1년간 저축에 가입하면 2%대 구입자금 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상품이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 가능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소득요건을 3600만→5000만원으로 완화했을 뿐 아니라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명이 가입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두 달만에 100만명을 돌파, 16일까지 누적 105만명이 가입했다.
국토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외에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 ▲통합공공임대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신생아특례대출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청년월세 한시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등을 지원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청년주거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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