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 테더(USDT) 관계자가 테더의 비트코인 가격 조작 의혹을 일축했다.
레오나르도 레알 테더 최고 규제 책임자는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미국 달러에 의해 완벽하게 뒷받침되며 파트너 은행 델텍도 건실한 상태라고 자신했다.
그는 프리드만과 프리치 스포킨&설리반 두 회계 법인이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레알은 테더가 가격을 조작했다는 전제에는 테더가 달러에 의해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것이 깔려있는데 이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델텍이 베네수엘라 돈세탁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델텍은 충분한 건전성을 갖춘 은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테더는 여전히 거래에 유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6개월 동안 테더가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시장에서 이용됐다고 보도한 바 있고 텍사스 대학 존 그리핀 교수도 지난 6월 같은 맥락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