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 코인텔레그래프가 하락 장세 속에서 주목할만한 암호화폐로 넴(XEM), 리플(XRP), 이오스(EOS), 비트코인(BTC), 아이오타(IOTA)을 꼽았다.
우선 넴은 18%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 7거래일 간 가장 성과가 좋은 암호화폐로 꼽혔다.
리플은 여러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발표한데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새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긍정론이 나오고 있다.
이오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블록체인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이오스는 다른 암호화폐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네트워크로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다만 비트맥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오스가 이더리움을 제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한 바 있다.
시장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비트코인도 ETF 승인 가능성이나 피델리티의 수탁 서비스 진출, 백트(Bakkt) 거래 개시 등 호재를 쌓아 둔 상태다.
사물 인터넷 기기 결제수단을 표방하며 등장한 아이오타는 탈중앙화라는 기존 블록체인 정신에 위배되는 ‘코디네이터(조정자)’를 제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 밝히며 주목받았다. 자동차 앱 개발업체인 하이 모빌리티 등과의 파트너십 발표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우려를 낳고 있지만 장기 투자를 바라봤을 땐 ‘매수’의 적기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이같은 진단을 내리고 있는 이유다. 비트코인 ABC가 비트코인캐시(BCH)를 대체하고 비트코인캐시 SV가 독립을 결정했다는 점도 시장의 부담을 덜어줄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