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나스닥 – S&P500지수 비율이 하방향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면서 향후 나스닥지수가 S&P500지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잠재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차트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와 뉴욕 증시 전반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S&P500지수 비율은 지난 5개월간 이어진 하향 추세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비율은 S&P500지수 대비 나스닥지수의 실적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수 상승은 나스닥지수가 S&P500지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가리킨다. 즉, 기술주의 실적이 증시 전반에 비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2016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기술주들을 둘러싼 낙관론에 최소한 부분적으로 좌우됐다고 밝혔다. 나스닥지수가 증시 전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도 잠재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