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빅재형 특파원] 뉴욕주 정부가 제네시스(Genesis)와 20억 달러의 피해자 보상금 지불에 합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티시아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암호화폐 회사 제네시스로부터 20억 달러의 합의금을 확보해 사기당한 투자자들에게 보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뉴욕주 검찰이 제네시스와 모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사기 등의 협의로 기소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주 검찰은 세 회사가 최소 2만 9000명의 뉴욕 시민을 포함한 23만 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10억 달러 이상을 사취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제미니는 적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DCG가 소유한 제네시스에 자금을 빌려주었다. 이 자금은 나중에 거래 회사인 쓰리애로우캐피털 및 알라메다 리서치와 같은 거래 상대방에게 전해졌고 이 회사들은 결국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