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 일본 국세청, 암호화폐 관련 과세 방안 발표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워치(crypto.watch)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이 최근 ‘암호화폐 FAQ’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과세 관련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은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개인은 암호화폐 거래 수익, 암호화폐 상속 및 양도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한편, 하드포크로 발생한 암호화폐는 거래 이전에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암호화폐를 통해 받은 임금 또한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한, 암호화폐 채굴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채굴 시간, 가격, 비용 등을 고려해 과세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일본 국세청은 암호화폐를 통해 얻은 이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일정 금액 이상의 암호화폐 소득에 5%~45%의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과세방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 월가 투자자 “BTC, 내년 1월 2500 달러까지 하락”
암호화폐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ethereumworldnews)에 따르면, 외환전문거래업체 오안다(OANDA)의 스티븐 인즈(Stephen Innes) 아태지역 선임투자자가 “BTC가 3,500 달러~6,000 달러 박스권에서 거래된 이후, 내년 1월 2,500 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떠들썩한 BCH 하드포크와 주식시장의 영향 외에,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월가의 투자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 법원, 암호화폐 활용 테러 지원 용의자에 20년형
영국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욕주 센트럴 아이슬립(Central Islip) 연방 법원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게 자금을 지원한 주비아 샤나즈(Zoobia Shahnaz)에게 2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샤나즈는 은행 대출 및 신용카드를 통해 6.2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구입한 뒤 중국과 파키스탄, 터키의 셸어카운트(shell account, 원격 이용 가능한 계정)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15만 달러 이상을 IS에 송금했다는데요. 테러조직 지원 혐의와 더불어 은행 대상 사기 및 자금세탁 등 5건의 혐의로 작년 검찰에 기소된 바 있습니다.
- 푸틴 정부 암호화폐 기술 대변인 “블록체인, 협회 의견차이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뉴스투데이(bitnewstoday)에 따르면, 푸틴 정부의 암호화폐 기술 특별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가 “블록체인은 고위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에 다수의 협회가 설립됐으나, 그만큼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는 또 “유럽의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을 예로 들면서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나, 기업에 활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신생 협회들의 방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전 세계에 400개가 넘는 블록체인 협회가 설립된 상태인데요. 유럽연합(EU)은 오는 2019년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위한 국제 연합(IATBA)’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 BTC 선물, 전월 종가 최저치 경신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가 모두 전월 종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CME BTC 1월물은 전날 대비 585 달러(-14.01%) 내린 3,605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CBOE XBT 1월물은 전날 대비 542.50 달러(-12.95%) 내린 3,647.50 달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