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Binance)가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시장 통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테더(USDT) 시장을 스테이블 코인 시장(USDⓈ)으로 통합했다” 면서 “이는 기본 쌍으로 제공되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들에게 더 많은 거래 쌍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즉, USDⓈ는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며, 바이낸스의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낸스가 이처럼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새로운 통합을 시도하는 것은 현재 몇몇 스테이블 코인들이 있지만 그것들 만으로는 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더 많은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를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는 유럽 시장을 위한 유로화 및 일부 아시아 지역 국가 화폐와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CN은 이번 바이낸스의 조치가 스테이블 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더 많은 스테이블 코인이 향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