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21일 화상으로 열리는 ‘인공지능(AI)서울 정상회의’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참석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AI서울 정상회의 참석자 명단 일부를 공개하며 “이번 회의에는 유명한 AI 기업 총수들도 참석해 균형 잡힌 AI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AI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한국과 영국 공동 주최로 21~22일 양일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하는 정상세션에는 지난 영국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싱가포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유엔(UN)과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기업들도 참석한다.
한국 AI 기업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가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참석해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조 장관은 또 정상회의와 같은 주제로 22일 열리는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안전, 혁신, 포용을 포함하는 AI 거버넌스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이 포럼에는 주요국 AI 담당 각료급 인사들과 함께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장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