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1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회의록, 엔비디아 실적 주목
시장이 상승 촉매제를 찾으며 기다리는 동안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세, 유럽과 아시아 증시는 하락하는 등 방향을 못 찾고 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록과 엔비디아 실적 등에 쏠리고 있다. 수요일 연준 회의록 공개 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2024년 세 차례 금리 인하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며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급등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월요일 20% 급등 후 이날 아침에도 2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BTC)도 7만 달러에 이어 7만 1000 달러를 돌파하고 주요 종목 대부분 급등하면서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2조 6000억 달러를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JP모건 CEO 은퇴 시기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월요일 자신의 은퇴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올해 68세인 다이먼은 은행의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자신의 남은 임기가 5년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이먼의 모호한 답변으로 인해 JP모건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후계자 승계 시점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이먼은 또한 은행이 현재 수준에서 주식을 환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주가는 4.5% 하락했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2% 상승, 나스닥 선물 0.06% 하락, S&P500 선물 0.0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55로 0.28%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67%로 2.1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8.45달러로 1.6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