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물 가격을 크게 웃도는 행사 가격의 이더리움 콜옵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21일(현지 시간) 벨로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빗 거래소의 이더리움 옵션 상품 가운데 만기 6월 28일, 행사 가격 6만5000 달러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두번째로 거래가 많이 이뤄진 이더리움 옵션은 만기 5월 31일, 행사 가격 4400 달러 콜옵션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가격을 크게 웃도는 행사 가격의 콜옵션 수요가 많다는 것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베팅 분위기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옵션은 정해진 날짜 또는 그 이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기저 상품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한다.
뉴욕 시간 21일 오전 8시 54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376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70% 전진했다. 앞서 3820.15 달러 고점을 찍고 오름폭을 약간 축소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