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모처럼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97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157.0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1.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4000 선을 계속 시험한 후 결국 4000 선을 지나 4100 선까지 회복한 후 4200달러 저항수준을 시험하고 있다.
XRP는 9.56%, 이더리움 10.81%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6.39%,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후 톱10에 처음 진입한 비트코인SV는 1.70%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5%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400달러 상승해 4120달러를, 12월물은 420달러가 오른 41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오랜만에 거의 모든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4000달러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을 포함해 주요 코인들 상당수가 10% 안팎으로 상승하며 1200억달러 선도 위태롭던 시장의 시가총액을 1350억달러 선을 넘어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이 전날부터 빠른 회복세를보이고 있지만 강한 저항을 만나 추세 반전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비트코인은 4100 선까지 빠르게 반등한 후 현재 4100 선에서 횡보하며 4100-4200달러 주요 저항 수준에 직면하고 있는데, 지난 2주 동안의 움직임에 비추어 볼 때 강한 저항 수준에 따른 갑작스런 하락 가능성이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