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전체 거래에서 미국 거래 시간대 비중이 계속 확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2일(현지 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 차트를 인용, 금년 1월 ~ 4월 미국 거래 시간대 비트코인/USDT 거래 비중이 46%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시간대 거래 비중 증가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를 위한 문을 열었다.
카이코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미국 시간대 거래 활동 집중에 대해 “새로운 ETF들은 매주 평일 미국 마감 시 전용 벤치마크 대비 순자산가치(NAV)를 계산한다”며, “이로 인해 차익 거래와 가격 발견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