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플로리다 항소법원이 바이낸스 금지령을 철회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시스테미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 제1구역 항소법원은 이날(수) 만장일치로 바이낸스 금지령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2023년 11월 플로리다주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를 금지할 때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플로리다 금융 규제국이 발동한 긴급 중지 명령에 입각해 바이낸스의 영업을 막을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또한 플로리다 금융 규제국이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Z)의 행위를 바이낸스 플로리다 자회사의 면허 정지 사유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의 활동을 정지시키기로 한 결정은 창펑 자오가 미국 검찰의 형사 기소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이후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