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 인플레이션 여전히 우려 – 연준 회의록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암호화폐 선물 움직임 제한적 … 美달러 상승
#美비트코인 현물 ETF, 화요일 $3억570만 순유입 … 7일 연속 플러스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 뉴욕 시간대 다지기 상황 돌파를 시도했으나 다소 매파적 느낌의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록으로 압박받으며 다시 장 초반 수준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일시 7만 달러를 회복했으나 다시 이 레벨을 반납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 회의록은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이 기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는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위원들은 필요한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준의 조속한 금리 인하를 낙관할 수 없음을 시사한 연준 회의록으로 시장 분위기는 일부 타격을 받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그리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계속되는 자금 유입이 시장을 지지했다. 전체적으로 최근의 가파른 랠리 후 숨을 고르며 추가 상황 전개를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조만간 결정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23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아크 인베스트의 신청에 대한 결정 마감 시한은 24일이다.
이날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될 칩메이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은 비트코인 및 인공지능(AI) 토큰들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뉴욕 시간 22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5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1% 감소했다. 이날 장 초반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007억 달러로 39.45%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4%로 집계됐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68로 탐욕 상태를 가리킨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9650.5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시간대 7만 달러를 회복했으나 다시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었다. 이더리움은 3739.61 달러로 0.91% 올랐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대 3780 달러 부근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축소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 0.60%, 솔라나 2.33%, 도지코인 1.05%, 톤코인 3.87% 상승했다. XRP 1.35%, 카르다노 2.67% 떨어졌다.
#암호화폐 선물 움직임 제한적 … 美달러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5월물은 6만9740 달러로 0.35%, 6월물은 7만315 달러로 0.36%, 7월물은 7만810 달러로 0.13% 올랐다. 이더리움 5월물은 3746.50 달러로 0.46%, 6월물은 3772.00 달러로 0.48% 상승했고 7월물은 3783.50 달러로 보합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96으로 0.29%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31%로 1.0bp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美비트코인 현물 ETF, 화요일 $3억570만 순유입 … 7일 연속 플러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3억57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로써 7 거래일 연속 플러스흐름이 이어졌고 출시 후 누적 순유입은 131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에 2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에 2580만 달러가 추가로 주입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속보] FOMC 회의록 “인플레이션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