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3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AI 붐 지속 가능 전망
기업들이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계속 도입하면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에게 자사 제품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고객들이 인공지능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제품이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면, 개발 초기 단계를 지나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기업들에 의해 AI 붐이 지속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주요 고객은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인데 이들이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매출 중 40% 이상을 차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의 ‘경착륙’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착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이먼은 “실제로 경착륙을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역사를 읽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최악의 결과는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지만 높은 실업률로 인해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이먼은 경제가 불황에 빠지더라도 “소비자는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가 언제 나올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외신들이 보도하는 발표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의 투자 노트를 인용,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에 SEC의 트윗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에도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공식 발표 전 같은 시간에 ETF 승인에 대한 입장을 트윗으로 밝힌 바 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는 ETF 결정 발표가 뉴욕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UTC 기준 8:30 PM) 뉴욕 기준 오전 9시는 서울 기준으로 23일 오후 10시다. 뉴욕 기준 오후 4시30분은 서울 기준으로 24일 오전 5시30분이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8%, 나스닥 선물 1.07%, S&P500 선물 0.6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73으로 0.19%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29%로 0.1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8.12달러로 0.7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