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 시간) 보유했다.
@HODL15Capital이 추적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고는 현재 85만707 BTC로 4월 초 수립된 이전 최고치 84만5000 BTC를 넘어섰다.
펀드별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여전히 최대 비트코인 보유 펀드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보유량은 28만9300 BTC를 상회하며 현재 시세로 200억 달러가 넘는다.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보유고가 28만3200 BTC, 달러 가치로 196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1월 중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IBIT의 지속적 자금 유입, GBTC의 지속적 유출 추세를 감안할 때 IBIT가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조만간 GBTC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8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전체 보유고는 2만4500 BTC 추가됐다. 이는 얼마 전의 순유출 상황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다.
전일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하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수립하는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21)’을 승인하면서 중요한 정책적 승리를 기록했다. 이 법안은 279-136의 투표 결과로 승인됐으며, 민주당 의원들도 상당수 법안을 지지했다. 그러나 상원 통과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