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훈 기자]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다음 달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ETF와 관련된 19b-4 서류를 승인한 이후 나온 분석이다.
2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다음 달에 출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그는 “SEC가 최종 S-1 서류를 승인하면 투자자들이 곧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자금 유입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는 이더리움의 가격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을 준비 중인 기업으로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아크/21쉐어스, 인베스코/갤럭시 등이 있다. 이들은 SEC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며 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ETF와 마찬가지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이파트는 “SEC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아 이더리움 ETF의 출시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ETF 출시는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는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SEC의 최종 승인을 주목하며, 이더리움 ETF가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