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여성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암호화폐는 리플의 코인 ‘XRP’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멈스넷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암호화폐에 투자한 여성 중 56%는 XRP를 구입했다. 이같은 수준은 설문조사에서 집계된 비트코인(15%), 이더리움(10%), 라이트코인(6%)의 투자비율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XRP,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에 이어서는 스텔라가 3%로 여성의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암호화폐 5위에 올랐다.
이크발 간담 이토로 UK 경영이사는 “더는 여성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시대는 지났다”고 지적하고, “기술이 발달하며 누구나 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73%는 장기적 수입를 위해 투자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71%는 자녀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