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DGB대구은행이 최고 20%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최고 연 20%의 적금 신상품을 다음달 5일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이 ‘iM뱅크(아이엠뱅크)’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 출시하는 특판 상품이다.
비대면 전용인 이 상품은 가입자가 매일 납입하는 형태로, 1인당 최대 납입 횟수는 60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금리는 현재 적금 수준인 4%대에 첫 고객과 납입 횟수 등 조건에 따라 최고 16%포인트가 우대금리로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품인 만큼 납입액과 한도 규모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연 20% 금리를 내세웠지만 은행의 수익성을 고려하면 우대 조건이 매우 까다롭거나 기간 및 납입 한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구은행을 카카오톡에서 친구 등록하면 상품 출시 소식을 먼저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대구은행은 고금리 특판 예적금과 함께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대구은행의 지난달 분할상환방식 신규 주담대(3월 취급) 평균금리는 3.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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