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디지털 화폐인 e-HKD로 모기지 가격 책정과 보급에 중점을 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인사이드비트코인은 현지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 이번 시험은 특정 참가자들이 e-HKD를 모기지 메커니즘에 통합하는 방식을 평가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HKMA는 e-HKD의 도입이 홍콩 주민들이 여러 대출 기관에서 우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믿고 있다. 또한 디지털 화폐가 모기지 승인 및 배분 절차를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e-HKD와 관련된 모기지 활동을 감독할 새로운 규제 기관이 설립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미 홍콩의 여러 기관은 초기 시범 프로그램에서 이 e-HKD 추진에 관심을 보였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ZA 뱅크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BCG는 e-HKD의 활용은 토큰화된 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약 4조 600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토큰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 상당 부분이 주택 자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에서 이 시범 프로그램이 가속화되는 것은 중국이 본토 외부에서 첫 번째 파일럿을 출시한 것과 일치한다. 중국은 홍콩에서 디지털 위안화(e-CNY)를 도입했으며, 현재 본토와의 교차 결제 시험을 진행 중이다. 홍콩 주민들은 17개 소매 은행(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ZA 뱅크, DBS 은행 포함)을 통해 최대 1만 위안(약 1385 달러)을 디지털 지갑에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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