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 지난주 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으며 올해 누적 순유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5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10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올해 누적 순유입은 149억 9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10억1200만 달러, 이더리움 3550만 달러, 솔라나 800만 달러, 라이트코인 280만 달러, 체인링크 60만 달러, XRP 4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선 430만 달러가 빠져나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반영했다. 이더리움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 보인다.
지난주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 7억1900만 달러,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 2억27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주간 순유출은 15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 미국 기반 투자 상품에 10억2900만 달러 자금이 유입된 데 반해 홍콩 기반 디지털 자산 펀드는 286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홍콩 지역 투자상품에서는 5월 들어 거의 8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